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늑대와 춤을 (문단 편집) == 줄거리 == 영화는 [[남북전쟁]]에서 다리를 부상당한 북군의 존 던바(John J. Dunbar)[* 가수인 [[존 덴버]](John Denver)와 비슷해서인지 국내 개봉 당시 이름이 존 덴버로 표기한 경우도 있었다...] 중위가 홀로 괴로운 반응을 보이는 모습으로 부터 시작한다. 당시 전선에서는 병원 상황이 열악했기에 다리를 다치면 썩기 전에 잘라내야 했다.[* 사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상처지만 험악한 야전병원 여건상 '''얼른 자르고 끝내자'''였다. 놔두면 [[파상풍]]에 감염돼 죽는 경우가 많아서 잘라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직 세균이나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에 더더욱 전쟁터에서는 부상자가 죽는 게 허다했다. 그리고 전쟁중에는 언제나 환자는 많고 의사는 부족하기에 제대로된 치료를 받기 어렵다.] 그래서 다리를 자르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마음 먹은 던바 중위는 치료소를 탈출해서 상대방(남군)에게 총맞아 죽기 위해서 말을 타고 뛰어 나갔다. 그리고 적진 앞을 말을 탄 채 가로지른다. '''두 번이나.''' 그것도 그냥 눈 감고 양 팔을 벌린 채 말 그대로 "날 죽이시오" 라는 듯이 전장을 가로지른다. 그런데 ~~[[스톰트루퍼 효과|주인공이라서 총알이 피해가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루한 대치 국면을 타개하려던 아군은 던바의 행위에 사기가 오르고, 남군 병사들이 던바 중위에게 시선을 쏠린 틈을 타서 일제 돌격, 대승을 거둔다. 던바는 솔선수범하여 부대를 이끈 것으로 비춰지면서 엉겁결에 영웅이 된다. 게다가 아까의 활약을 보고 감동을 먹은 지휘관 타이드 장군이 자신의 주치의를 불러와 그를 치료해 주라고 하여 발도 살릴 수 있게 된다. 완치된 그는 원하는 곳으로 발령받을 수 있게 되어 전쟁에도 지쳤고 아직 사라지지 않은 서부 개척지를 보고 싶어 서부로 보내달라고 하고, 청이 받아들여져 초원의 끝자락에 있는 세지윅 요새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세지윅 요새는 이전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인디언들과의 전투와 본부의 지원 부재에 지친 나머지 몰래 버린 상태였다. 이들이 요새를 버리고 어딘가로 떠나는 장면이 소설판의 첫 장면이다. 소설에서는 세지윅 요새의 군인들은 다시 본대로 복귀해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던바와 약 1마일 차이로 길이 엇갈렸다고(...) 만일 서로 마주쳤다면 이야기는 아주 달라졌을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들에게 물자를 보급해줘야할 후방지역의 지휘관인 소령이 맛이 단단히 가버린(...) 상태라 보급 임무를 방기 중이었고[* 내가 오줌 지렸다고 무시하냐는 등 암만봐도 미친 게 확실해보인다.] 때마침 도착한 던바 중위를 보급 물자와 함께 어떻게 보내긴 하는데 그 직후 던바 중위를 어떻게 했는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권총 자살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던바를 요새까지 데려다준 마차의 마부는 돌아가던 길에 포니족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되고[* 이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들은 후에 [[수우|수족]] 마을을 기습했다가 던바 중위와 싸우게 된다.] 그렇게 던바의 존재는 잊혀진다. 아무도 없는 요새에 혼자 도착한 던바 중위는 본부의 지원만 기다리며 매일 애마 시스코를 타고 순찰을 다니다가, 요새 주변을 맴도는 늑대와[* 실제 개과 동물 중에서는 인간 곁을 맴돌며 먹다남긴 음식을 얻어먹으려 하는 경우가 꽤 있다. 최초의 개도 이런 식으로 인간과 친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늑대처럼 무리없이 혼자 사는 늑대의 경우 사냥이 어려워 이처럼 스캐빈저 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 친해지기도 하고 주변의 [[수우|수족]]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과 접촉하게 된다. 처음엔 서로에 대해 잘 몰라 경계하던 입장이었지만 수족은 백인들의 보복을, 던바는 혼자몸이라 마냥 적대할 입장이 아니라 조심스레 접근한다. 그러던 중 남편을 잃은 슬픔에 자살 시도하던 '주먹 쥐고 일어서'[* 백인 여자로 어릴 때 개척지에서 살던 가족이 포니족의 습격을 받으면서 수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때문에 영어도 거의 못하다 던바를 만나면서 조금씩 기억해낸다.][* 이 이름은 어릴 때 수우족 여자애들이 자기를 [[왕따]]시키자 유독 심한 한 명을 향해 주먹을 쥔 채로 일어서서 상대의 턱주가리에 [[수정펀치]]를 먹여, 말 그대로 '''주먹으로 자신의 지위를 확립'''했기 때문에 붙었다.]를 던바가 구해주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요새와 마을로 서로 초대하면서 ~~설탕 개그도 치고~~[* 수족을 요새로 초대한 던바가 커피를 대접하는데 설탕을 내주자 그때까진 경계하던 머리에 부는 바람이 대번에 표정이 풀어지면서 자기 커피잔에 설탕을 막 부어넣는다(...). 나중에 이 사람은 던바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렇게 던바 중위와 수족은 점점 더 사이가 가까워지다가[* 여기서 부족의 영적인 치료사 '발로 차는 새'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근데 이 양반 처음엔 주인없는 말인 줄 알고 시스코 데려가려다 목욕 중이던 던바의 알몸 난입에 놀라 자빠지면서 도망갔다(...).] 마침내 버펄로 사냥을 통해 던바 중위는 인디언들의 친구가 된다. 그러면서 던바 중위는 점점 수족에게 동화되어 '늑대와 춤을'이라는 이름[* 혼자 있는 던바에게 혼자 돌아다니던 늑대가 다가오고, 이 둘이 모닥불 주위에서 함께 춤을 추는 걸 본 수 족 인디언들이 이런 이름을 붙였다. 늑대는 발에 털이 흰색이라 던바가 "하얀 양말"이라고 부른다.]까지 얻고 수족과 원수지간인 포니족과의 전투에 요새에 저장된 무기를 풀어서 참가하기도 하며[* 전사들이 빠져나간 틈을 타 포니족이 기습했다. 원래 던바도 따라가려던 걸 '발로 차는 새'가 부족간의 일이니 외부인은 참견할 일이 안될 뿐더러, 자네가 남아 있으면 우리가 안심되겠다며 두고 갔는데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자신의 말을 어설프게나마 통역해주고 자신에게 인디언 말도 가르쳐 준 백인 여자 '주먹쥐고 일어서'와 사랑에 빠져 [[https://brunch.co.kr/@onlyew/81|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요새를 버리고 거의 수우족 마을에 붙어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던바가 겨울 캠프로 떠나기 전 일기장을 챙기러 요새로 갔더니 방치된 요새에는 어느샌가 백인 병사들이 진주해 있었다. 당황하던 사이 병사들이 조금씩 몰려와 원주민 복장을 하고 다가오는 수상한 던바를 향해 발포했고, 이때 시스코가 사살된다. 병사들은 던바가 원주민 복장을 한 통에 멀리서 보고 인디언인줄 알았고, 잡고 보니 알맹이가 백인이라 황당해 하였는데, 던바는 자신이 요새에 부임한 중위이며 요새에 일기장과 부임 명령서가 있다고 말하지만 백인 장교는 그런건 발견하지 못했다며 계속 의심한다.[* 사실 선발대로 도착한 병사가 요새 안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긴 했지만 일부러 일기장을 감춘다. 후에 이 병사는 '늑대와 춤을'이 맞을대로 맞아 피떡이 돼서 끌려가는 와중에 풀숲에 숨어 고통받는 그를 보면서 훔친 그의 일기장을 몰래 읽으며 "나는 '늑대와 춤을'이며 '주먹쥐고 일어서'를 사랑한다"라는 글에 키득거리며 비열하게 웃기까지 한다. 관객들의 환장포인트. 게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선 그 일기 부분의 종이를 찢어 옆에서 같이 똥을 싸고 있던 까막눈 병사에게 똥닦으라고 주기까지 한다. 그 동료 병사가 일기인걸 알아챌까봐 너 글 읽을줄 아냐고 물어보는 치밀함을 보면 정말 악질중 악질. 이 병사는 시종일관 인간쓰레기 짓을 하다 후에 나오는 전투씬에서 '늑대와 춤을'에게 직접 살해당한다. --꼴 좋다.--][* 이는 영화의 각색이다. 본래 소설에서는 선발대로 도착한 까막눈 병사가 요새 안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고서는 그저 화장실 휴지로 쓸 생각으로 종이를 챙겼다. 뒤늦게 발견했다고 보고하면 처벌받을까봐 지레 겁을 먹고 그런 건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한다.] 병사들은 던바를 원주민의 첩자로 간주하며, 원주민 마을이 있는 곳을 불라고 한다(당연히 습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때 잔인한 백인의 모습을 깨닫고 원주민들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한 던바는 수족 언어로 '''나는 '늑대와 춤을'이며 너희들과 할 말 없다'''고 잘라 말한다. 손에 꼽히는 명장면. 결국 배신자로 찍힌 '늑대와 춤을'을 후방으로 압송하기로 한다. 이때 "하얀 양말"은 던바가 실린 마차를 따라오다가 미군에게 재미로 사살된다. 압송되는 중 수우 족 전사들이 그를 구출해 주었지만 '늑대와 춤을'은 구출 도중 미군들의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데다가 자신이 병사들의 표적이 되었으니 다른 수족 사람들에게 지금 지내고 있는 겨울 캠프를 옮기라고 하고 자신은 아내인 '주먹쥐고 일어서'와 이곳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수족들의 배웅을 뒤로하며 떠나는 그들을 향해 절벽 위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머리 속의 바람'이 '''"늑대와 춤을! 나는 머리속의 바람이다. 내가 너의 친구라는 게 보이느냐! 네가 내 영원한 친구라는 게 보이느냐?"'''[* 원문은 "'Dances With Wolves'! I am 'Wind in his Hair'! Do you see i am your friend? Can you see that you will always be my friend?'이다. 이 명대사는 머리 속의 바람이 던바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머리 속의 바람이다. 내가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게 보이느냐?"라고 했던 말과 대비되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준다.][* VOD 자막은 번역의 질이 좋지 않아 머리 속의 바람과의 첫 만남, 작별 인사에서의 인사말이 평범하게 번역되었다.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장면 중 하나인 만큼 상당히 아쉬운 부분.]라며 외친다. "13년 후, 그들의 집은 파괴되고, 그들의 버팔로는 사라졌으며, 마지막 남은 수우족은 [[네브라스카]] 주 로빈슨 요새에서 백인에게 항복했다. 평원의 위대한 기마민족 문화는 사라지고, 서부 개척지 또한 그렇게 역사 속으로 조용히 사라져 갔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